LPG2기 "걸그룹 넘는 어덜트그룹 될게요"(인터뷰)

길혜성 기자 / 입력 : 2009.08.0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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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덜트(Adult) 그룹계'의 강자 LPG(엘피지)가 확 달라졌다.

지난 2005년 평균 신장 175cm 이상을 자랑하며 섹시미와 친근미로 가요계에 데뷔한 5인조 여성 LPG. 멤버들 모두 20대 이상이었기에, 10대가 아닌 성인층을 타깃으로 했다. 그렇기에 이른바 '걸그룹'이 아닌 '어덜트그룹'으로 불렸다.


어덜트 그룹계의 강자였던 LPG는 최근 새로운 모습을 하고 제 2의 도약에 나섰다.

바로 5명의 멤버 전원을 새 얼굴들로 한 2기를 탄생시킨 것이다.

LPG 2기는 가연, 수연, 유미, 세미, 다은 등을 전면에 내세워 가요팬들에 인사를 하고 있다. 5명의 멤버들의 평균키는 170cm로 1기 때보다는 작지만, '롱 프리티 걸'(Long Pretty Girls)로 손색이 없다. 하지만 이번에는 사랑스러움과 귀여움도 가미하겠다는 의미로 LPG의 풀 네임을 '러블리(Lovely Pretty Girls)로 정했다.


시작에 들뜬 LPG 2기는 지난 7월 중순 신곡 '장동건 이효리'를 온라인상에서 발표한데 이어 이달 중순 새 노래 '럭키 걸'을 선보일 계획이다.

"'럭키걸'은 조영수 씨가 프로듀스하고 낯선 씨가 랩을 맡아 준 경쾌한 댄스곡이에요. 이 노래에는 2PM의 '어게인 앤 어게인'과 소녀시대 '소원을 말해봐' 등 히트곡 6곡 제목이 가사로 들어가 있는데, 그래서 이 곡들의 포인트 춤들도 무대에서 패러디 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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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1기들과 마찬가지로 당찬 면에서는 변함이 없는 2기들은 만만치 않은 포부도 밝혔다.

세미는 "LPG 2기는 요즘 가요계의 대세인 걸그룹들을 넘어서는 어덜트그룹이 될 거예요"라며 "친근과 섹시, 그리고 재미까지 추구하는 것도 여러 세대에 어필하게 위해서죠"라며 웃었다.

LPG 2기의 이런 자신감에는 멤버들 모두 데뷔 전부터 주목 받은 점도 한몫했다.

수연은 2008년 슈퍼모델 출신이며, 가연은 '파란만장 미스김' 등 여러 드라마 OST 에 이미 참여한 적이 있다. 세미는 MBC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에 서인영의 친구로 출연했고, 유미와 다은은 광고 모델 활동을 했다.

LPG 2기는 "언제 어디서든 불러주시기만 하면 쏜살같이 달려갈 거예요"라며 "보여 드릴 것이 너무 많으니, 앞으로도 LPG에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라며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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