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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향이 지금까지 작곡한 CM송이 3000여 곡에 이른다고 밝혔다.
김도향은 5일 오후 6시 경인방송 iTVFM '송영길 정은숙의 신나는 라디오'(연출 안병진·90.7MHz)에 출연해 이 같은 사실을 말했다.
그는 "30년이 넘었는데도 아직까지 계속 사용하고 있는 CM송들도 있다"면서 "처음으로 제작한 CM송이 '줄줄이 사탕'이었는데 히트를 치는 바람에 사람들이 CM송을 만들어 달라고 줄을 섰다"고 말했다.
김도향은 "500곡 정도 쓸 때부터는 자동이 됐다. 어느 순간에 물소리를 듣고 그게 음악으로 바뀌면 딱 20초로 정확했다"고 밝혔다.
이어 "뭐든지 사물을 좀 다르게 본다. 연필 하나를 보더라도 사람들은 겉모양을 보는데 나는 연필심부터 마음으로 들여다본다. 몇 년 지나다 보니까 그림이 소리로 들려오는 듯했다"고 밝혔다.
김도향은 이날 방송에서 젊음을 유지하는 특별한 비결로는 항문 조이기와 달리기라고 밝혔다.
김도향은 "사람들한테 도를 닦으라고 그러면 어려워하는데, 항문을 조이라 그러면 쉽고 재밌어한다"며 "가장 돈 안들이고 효과적인 운동이 항문 조이기이다. 계속 하다 보면 결과가 놀라울 정도로 발전한다.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서 매일 10km를 달리고, 항문 조이기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