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메들리..김연아 새 테마곡 선정이유

김훈남 기자 / 입력 : 2009.08.1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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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19·고려대)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IB스포츠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곡을 통해 "김연아의 새롭고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 답했다.


김연아(19·고려대)의 이번시즌 프로그램곡이 007 시리즈 테마와 조지 거쉰의 피아노 협주곡 F장조로 결정됐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IB스포츠 관계자는 11일 "김연아 선수나 코치 모두 새롭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을 것"이라 새 곡의 선정이유를 밝혔다.


그는 쇼트프로그램 곡이 007시리즈의 테마들을 편곡한 이유를 "단순히 007 영화 한 편을 대표하기 보단 007시리즈 전체를 아우르고 싶었을 것"이라 말했다. 피겨스케이팅 여자부문에서 전례가 없는 만큼 파격적이지 않냐는 질문에는 "남자부문에서는 전례가 있었다"며 "여자부문에서 최초이긴 하지만 굳이 흐름을 따라갈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프리프로그램곡인 조지 거슈윈의 피아노 협주곡 F장조에 대해서는 "곡의 흐름이 스토리가 있고 극적이진 않지만 김연아 선수의 여러 모습을 볼 수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연아 선수나 코치 모두 선곡에 만족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김연아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삼성 애니콜 하우젠 아이스 올스타즈 2009' 공연에 참가하기 위해 11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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