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대성 형 몫까지 열심히 하라 멤버들이 응원"

김지연 기자 / 입력 : 2009.08.12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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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샤우팅'의 주연을 맡은 승리 ⓒ임성균 기자 tjdrsb23@


인기그룹 빅뱅의 승리가 교통사고로 뮤지컬 출연이 무산된 대성 몫까지 열심히 하라는 멤버들의 응원에 힘입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승리는 12일 오전 11시 서울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샤우팅(Shouting)' 프레스콜 직후 인터뷰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승리는 "오늘 첫 공연이 시작된다"며 "모든 배우분들이 최상의 컨디션과 긴장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희망 있는 뮤지컬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특히 승리는 "어제 멤버들과 통화를 했다. 탑 형은 '대성이가 없더라고 네가 잘해 대성이 몫까지 열심히 해라. 그게 대성이와 너를 위한 것'이라 조언해 줬다. 지드래곤 형은 '제대로 준비 안하면 보러 안 오겠다'고 리더 형 다운 말씀을 해주셨다. 또 태양 형은 '하던 대로만 하면 잘 할 것'이라고 응원해 줬다"며 "멤버들이 지켜보고 있는 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그룹 내 가장 어린 동생으로, 열심히 해 오늘 스타트를 잘 끊어야겠다는 생각 뿐"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샤우팅'은 스타가 되겠다는 꿈을 가진 두 젊은이가 이를 실현해가는 이야기를 다룬 창작 뮤지컬로, 대성과 승리가 각각 형과 동생으로 캐스팅됐었다. 하지만 대성이 11일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출연이 무산됐다. 이날 오후 첫 공연을 시작하는 '샤우팅'은 한전아트센터에서 오는 23일까지 상연된다.

한편 대성은 11일 오후4시께 지방에서 SBS '패밀리가 떴다' 촬영을 마치고 귀경하던 중 경기도 평택 부근 도로에서 타고 있던 차량이 중앙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를 당했다. 대성은 인근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후 서울 모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예상 외로 척추 등의 부상이 심해 6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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