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CCTV 판독-지문감식 결과 2,3일후 예상"

양평(경기)=김건우 기자 / 입력 : 2009.08.1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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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고 최진실의 유골 도난 사건 수사의 중요한 단서가 될 CCTV 판독 및 지문 감식 결과가 2~3일 내에 나올 예정이다.

17일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도 양평경찰서 관계자는 "갑산공원 주변 도로 CCTV 판독과 지문 감식을 17일 의뢰할 예정이다"며 "결과는 2~3일 내에 나온다. 더 빨리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CCTV 판독의 경우 자체적으로 판독할 수도 있다. 지문 감식 결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일정에 따라 달라지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은 고 최진실의 납골묘가 안치된 경기도 양수리 갑산공원 내 현장 CCTV가 12일부터 작동되지 않아 수사의 어려움이 예상됐다. 이에 현장에서 발견된 빈 소주병과 납골묘에서 채취한 지문 등이 사건 해결의 중요한 단서로 꼽혔다.

이 관계자는 "아직 사건의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나지는 않았다. 최선을 다해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15일 오전 8시10분께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 갑산공원측으로부터 묘원에 안치돼 있던 최진실의 유골함이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묘지 관리인을 비롯한 주변인 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범인이 대리석으로 된 무덤의 지붕을 둔기로 훼손하고 그 안에 있던 유골함을 가져간 것으로 미뤄 계획적인 범행에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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