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미국 전역 돌며 결혼?

김태은 기자 / 입력 : 2009.08.2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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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가 결혼식을 올린 곳으로 추정되는 하와이 카할라호텔


대체 이영애(38)는 정확히 언제 어디서 결혼한 것인가.

확실한 정보는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동인측이 배포한 보도자료 뿐이다. 이 자료는 “이영애씨는 8월24일(미국시간 기준) 미국 교포인 정모씨와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라고만 알리고 있다.


결혼상대의 실명도 밝히지 않은 탓에 톱스타의 결혼에 대해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한 미국 교포 사이트에는 곳곳에서 이영애를 봤다는 목격담이 올라오고 일부 매체는 이를 확인도 없이 받아쓰고 있는 상황이다.

남편 정씨가 시카고에 위치한 일리노이공대를 나왔다는 이유로 시카고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신접살림을 차렸으리라는 짐작도 나왔다.

하와이에서 이영애를 봤다는 몇몇 네티즌의 글들도 그대로 기사화됐다. 오아후섬 카할라호텔에서 일요일인 23일(이하 현지시간) 결혼했으며, 직원으로부터 이영애가 비밀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왔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것이다.


21일 같은 장소 상점에서 부모, 남편과 함께 건강식품을 구입하는 이영애를 봤다는 목격담도 올라왔다.

검증되지 않은 이야기들도 줄을 이었다. 플로리다의 한 호텔에 매니저로 일하는 친구에게서 그곳에서 이영애가 결혼했다고 전해들었다거나, 아이다호주의 한적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사진을 찍었다고 주장하는 글들이다.

일단 하와이가 신혼여행지로 손꼽히는데다가 카할라호텔&리조트의 웨딩 패키지가 유명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예식을 치렀으리라는 설이 유력하다. 대표적인 고급 호텔인 이곳은 해변이 내려다보이는 장소에서 야외 결혼식을 할 수 있다. 비용은 데코레이션을 포함해 3500~6800달러(약 436만~847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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