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루게릭병 환우 돕기.."사회적 관심 절실"

문완식 기자 / 입력 : 2009.09.0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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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 사랑 내 곁에'(감독 박진표 제작 영화사 집)에서 루게릭병 환자로 출연한 배우 김명민이 실제 환우 돕기에 나섰다.

3일 영화사 집에 따르면 김명민은 현재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김명민의 해피에너지' 코너를 통해 루게릭병 환우들에게 경관식을 지원하는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


루게릭병은 운동신경 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되어 지능, 의식, 감각은 정상인 채 온 몸의 근육이 점차 마비되어가는 희귀병으로, 병이 악화되면 환자는 호흡기가 마비돼 음식을 삼킬 수 없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위로 바로 섭취하는 경관식을 필요로 한다.

영화출연을 계기로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김명민은 "아주 작은 부분이겠지만 가장 기본적인 식사만큼이라도 도움을 드리고 싶다"며 기부 전도사를 자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민은 영화 촬영기간 동안 실제 루게릭병 환자들의 병 진행과정에 맞춰 살인적인 체중감량을 시도하는 등 진심 어린 열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아직 치료법이 없어 사회적 관심이 절실한 병"이라며 "이번 영화로 많은 사람들이 루게릭병 환우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기울이게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해피에너지 캠페인은 기부문화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유명 인사들과 네이버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 기부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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