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걸린 국내외 스타 누구 누구?

최보란 인턴기자 / 입력 : 2009.09.0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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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위부터 시계방향)SS501의 김현중, 영국 배우 루퍼트 그린트, 홍콩 가수 정리쉰, 일본 그룹 NEWS의 야마시타 토모히사와 니시키도 료, 일본 가수 시미즈 쇼타


일본 인기 아이돌의 신종플루(인플루엔자A) 감염 보도에 이어 8일 SS501의 리더 김현중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국내외 스타들의 신종플루 감염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5일 KBS 2TV '꽃보다 남자' 프로모션을 위해 일본을 찾은 김현중은 발열과 두통 증세를 보여 7일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제 타미플루를 복용하고 입원 치료중이다. 국내 연예인 중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김현중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7월 초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로케이션을 다녀온 SBS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의 지성이 신종플루 감염 소문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감염자 접촉으로 일주일간 격리수용됐으나 신종플루 감염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며, 제작진 4명이 환자로 판명된 바 있다.

불안 때문에 병원을 찾는 스타들도 늘고 있다. 지난달 말에는 SBS '찬란한 유산'의 헤로인 한효주가 고열 증세로 병원을 찾았으나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현중과 함께 '꽃보다 남자' 일본 프로모션에 동행했던 구혜선도 병원을 찾아 건강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일본 연예계도 잇단 스타들의 신종플루 감염으로 비상이 걸렸다. 지난 1일에는 인기 아이돌 그룹 뉴스(NEWS)의 니시키도 료와 야마시타 토모히사(야마삐)가 신종플루 판정을 받고 활동을 전면 중단하는 일이 발생했다.


또 인기 개그콤비 오드리의 멤버 와카바야시 마사야스와 카스가 토시아키, 가수 시미즈 쇼타, 여성 아이돌 그룹 AKB48 멤버 6명 등 연일 이어지는 스타들의 신종플루 감염 소식에 일본 연예계는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7월 영화 ‘해리포터’시리즈에서 론 위즐리 역을 맡고 있는 영국 영화배우 루퍼트 그린트가 신종플루에 감염돼 전세계 영화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린트는 판정 직후 영화 촬영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한 결과 완치된 상태다.

지난달에는 홍콩 유명 여가수 정리쉰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소식이 알려져 중국이 발칵 뒤집히기도 했다. 장만위(장만옥)도 신종플루가 의심돼 대만 홍보일정을 취소하고 공항에서 집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유명 스타들의 연이은 감염 소식에 팬들은 물론 연예계 관계자,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 신종플루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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