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9:나인' 국내 열풍, 역시 팀 버튼!

김명은 기자 / 입력 : 2009.09.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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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의 거장' 팀 버튼과 '원티드'의 티무르 베크맘베토브가 공동제작해 관심을 모은 초대형 SF 판타지 애니메이션 '9:나인'이 개봉 후 국내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고 있다.

'9:나인'은 인간의 욕망으로 빚어진 과학을 향한 무분별한 발전으로 인한 인류 멸망과 함께 탄생된 9개의 봉제 인형들과 기계 군단과의 처절한 사투 끝에 지구를 지켜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류 구원의 메시지를 담은 스토리와 함께 애니메이션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화려한 비쥬얼, 인간 고유의 정체성을 지닌 독립적인 인격체로서 마치 실사 영화의 주인공처럼 느껴지는 인간적인 매력을 지닌 9개의 캐릭터의 신선함이 영화팬들을 자극하고 있다.

또한 '9:나인'은 따뜻함과 감동이 주를 이뤘던 기존 애니메이션 작품과는 달리 작품이 지닌 메시지를 날카롭게 그려내는 동시에 기성세대로 인한 순수한 동화적 세계의 파괴를 냉철하게 비판하는 팀 버튼 식의 블랙 코미디가 조화를 이루며 다양한 연령층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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