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3위 송다은 "작은 키, 많은 나이..꿈을 이뤘다"(인터뷰)

거제(경남)=문완식 기자 / 입력 : 2009.09.2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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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수상 후 웃고 있는 송다은 ⓒ거제(경남)=송희진 기자


'슈퍼모델선발대회'에서 3위에 오른 송다은(24)이 상대적으로 작은 키와 많은 나이에도 불구, 꿈을 이루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송다은은 지난 25일 오후 경남 거제시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9 슈퍼모델선발대회'직후 가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본선에 오른 32명 중 나이가 가장 많고 키도 최단신인 169센티미터"라며 "그럼에도 3위에 올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슈퍼모델선발대회'는 만 16세에서 24세 이하, 165cm이상이면 출전이 가능하다.

송다은은 "작년에 미스 부산 선(善)으로 미스코리아대회에 나갔다 떨어진 경험이 있어 개인적으로 큰 부담이었다"며 "내년이면 나이 제한에 걸려 어떤 대회도 나갈 수 없었다. 먼 미래를 위해 다음을 위한 프로필을 만들기 위해서 나오게 됐다"고 출전 이유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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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다은 ⓒ거제(경남)=송희진 기자



현직 요가강사인 그는 "키도 작고 얼굴도 예쁘지 않은 내가 선발된 이유는 탄탄한 보디라인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몸으로 표현할 수 있는 거라면 사진이나 화보도 많이 찍고 싶다. 할 수 있는 만큼 많은 표현을 하고 싶다"고 했다.

송다은은 앞으로 꿈이 뭐냐는 질문에 "미스코리아 출전 시에는 요가로 표현하고 싶었다. 이후 아쉬움이 들었다. 사업이나 교수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최근 경주 서라벌대 스파·테라피학과 외래 교수로 나가게 됐다. 거기에 걸맞게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말했다.

인터뷰 내내 눈물을 보였던 송다은은 "앞으로 더 많은 활동을 하고 싶다"며 "슈퍼모델로서 크게 발전하고 싶다"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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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다은 ⓒ거제(경남)=송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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