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내곁에' '불꽃나비', 소강 극장가에 활기

전형화 기자 / 입력 : 2009.09.2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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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표 감독의 '내사랑 내곁에'와 김용균 감독의 '불꽃처럼 나비처럼'이 추석 극장가 전초전에서 원투 펀치를 장식,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28일 제작사 영화사집에 따르면 지난 24일 개봉한 '내사랑 내곁에'는 첫주말 65만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불꽃처럼 나비처럼' '페임' 등 같은 날 개봉한 추석 경쟁작들을 따돌린 결과.


'내사랑 내곁에'는 40%에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추석을 앞두고 유리한 고지에 먼저 올랐다. '내사랑 내곁에'는 가슴 절절한 내용으로 젊은 관객 뿐 아니라 전연령대로 관객이 분포돼 추석 극장가 전망을 밟게 하고 있다. 12세 관람가라는 점도 호재다.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같은 기간 동안 50만명을 동원, 2위에 올랐다. 제작사 싸이더스FNH에 따르면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지방 관객의 호응에 힘입어 스크린수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명성황후를 소재로 삼은 데 대해 관객들의 논란이 불붙고 있는 점은 영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사랑 내곁에'와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이 같은 선전은 여름 시즌 '해운대' '국가대표'의 쌍끌이 흥행 이후 소강상태에 빠진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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