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연기' 김희철, 중국집 배달원 변신 '눈길'

문완식 기자 / 입력 : 2009.10.0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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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본격 연기 행보에 나선 김희철이 중국집 배달원으로 깜짝 변신해 눈길을 끈다.

김희철은 최근 진행된 SBS 주말극장 '천만번 사랑해'(극본 김사경 연출 김정민)녹화에서 극중 중국집 배달원으로 변신했다.


이날 촬영장면은 극중 배달(김희철 분)이 마스크를 쓰고 자신의 집에 배달을 갔다가 어머니 김청자(김청 분)에 들키고, 김청자가 대성통곡 하는 장면. 배달은 가족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유학을 갔지만 이를 포기하고 귀국, 이미 가족들을 한 번 놀라게 한 바 있다.

김희철은 대본에도 없는 즉흥연기와 능청스런 대사 처리로 출연진 및 제작진의 호평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김희철에 대해 사돈 할머니 역 사미자는 "김희철의 연기와 발성이 돋보인다"며 "더 큰 역을 맡겨도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2005년 KBS2TV 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한 김희철은 이후 슈퍼주니어로 가수 데뷔했으며, 지난해 2월 종영한 SBS '황금신부'이후 1년 7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 본격적인 연기자로서의 행보에 나섰다.

중국집 배달원으로 변신한 김희철의 모습은 오는 3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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