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행사 참여한 하리수 몰라보게 달라진 외모

최보란 인턴기자 / 입력 : 2009.10.0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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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당오락


최근 중국의 한 행사에 참석한 트랜스젠더 가수 하리수(34)가 몰라보게 달라진 외모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달 29일 중국 상하이에서 행사에 참여한 모습이다. 하리수는 사진에서 짧은 단발머리에 예전과 다소 달라진 외모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하리수가 몰라보게 예뻐졌다” “얼굴이 달라 져서 하리수가 맞는지 긴가민가했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혹시 성형수술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중국 언론 신냥유러(신랑오락)의 9월 30일자 보도에 따르면 해당 행사는 ‘장미성형’으로 불리는 '비수술(외과적인 수술을 제외한)성형'을 홍보하는 자리로, 하리수의 이 같은 외모 변화 역시 홍보대사로서 최근 몇년간 장미성형을 체험해 왔기 때문이다.

신문은 행사 당시 상황을 자세히 보도하며 “하리수가 자신의 5~6년 전 모습을 담은 사진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하며 ‘이전과 비교해 더욱 건강하고 성숙함이 더해진 외모에 만족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하리수는 이날 행사에서 30만 위안(한화 5178만원)을 장미성형을 위한 원조금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하리수는 지난해에도 중국 화미성형외과그룹에서 만든 '장미기금' 후원단체의 홍보대사로 중국을 방문했었다. 장미기금은 안면기형이나 화상 등의 의료성형 수술 환자들 중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금이다.

한편, 하리수는 이날 행사에서 "나와 미키 정 두 사람은 모두 아이를 좋아해 고아원을 열어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고아들을 돕고 싶다"고 향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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