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서인영 덕에 군생활 편하게 해"

길혜성 기자 / 입력 : 2009.10.2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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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수 김태우가 쥬얼리의 서인영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21일 KBS 2TV '해피투게더' 측에 따르면 김태우는 최근 녹화에 김제동 서우 이선균 등과 함께 게스트로 참여했다.


올 초 현역 제대한 김태우는 이번 촬영에서 "군 복무 시절, 서인영 덕분에 군 생활을 편하게 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태우에 따르면 입대 전까지 쥬얼리의 서인영과는 원래 전혀 모르는 사이였다. 그러던 어느 날 군대에서 다 같이 TV를 보는데 쥬얼리가 방송에서 '원 모어 타임'을 부르자, 자신도 모르게 "우리 인영이 잘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고참들은 벌떼같이 김태우에게로 모여 들었고, "정말 서인영과 친하냐"는 질문이 이어졌다. 그리고 김태우는 어쩔 수 없이 "서인영과 친하다"고 거짓말했다.


고참들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소대장으로부터 전화기를 빌려온 뒤, 서인영과 전화통화를 하게 해달라며 김태우에게 막무가내로 요구했다. 이에 김태우는 난처해 어쩔 줄 몰랐지만 기지를 발휘, 위기를 극복했다.

김태우 출연분은 오는 22일 밤 방송된다.

한편 김태우는 현재 신곡 '사랑비'로 여러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에서 정상을 질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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