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 전진 "3년뒤 신화 15주년 콘서트하겠다"

"신화는 영원하다"

논산(충남)=김지연 기자 / 입력 : 2009.10.2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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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균 기자 tjdrsb23@


입소 현장에서 만난 6인조 그룹 신화의 전진(29ㆍ본명 박충재)이 3년 뒤 신화 15주년 기념 공연을 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전진은 22일 오후 충남 논산시 연무읍 육군훈련소에 입소, 4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 군 복무한다.


이날 오전 자택에서 출발한 전진은 입소 직전 취재진과 만나 "3년 후 신화 멤버들이 모두 모였을 때, 그때 신화 15주년 콘서트를 하겠다"며 "정말 놀라실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어 전진은 "신화 멤버들이 날씨 추워졌다며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라 조언해 줬다"며 "열심히 훈련받고 오겠다"고 덧붙였다.

전진은 또 "고 3때 데뷔를 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팬들이 그리울 것"이라며 "대한민국 남자라면 어차피 가야하는 군대인데 제가 공익근무요원 한다는 자체만으로도 죄송스럽다. 더욱 열심히 훈련받겠다"고 말했다.


1980년생인 전진은 지난 98년 그룹 신화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연기자와 솔로 가수 활동은 물론, 지난해 6월부터는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고정 멤버로 투입되는 등 그 간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전진은 지난 7월 말에는 과로로 쓰러지고 방송 촬영 중 허리를 다치는 등, 최근 들어 건강 문제로 수차례 곤란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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