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어워즈' 스타패션? 김혜수·김남주·장윤주 별5개

김겨울 기자 / 입력 : 2009.11.1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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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김남주 신민아 장윤주


지난 11일 오후 8시부터 3시간여 동안 서울 남산N타워 특설 에어돔에서 열린 '2009 스타일아이콘어워즈(Style Icon Awards)'에서는 한 해의 아이콘이 다 모였다. MBC '내조의 여왕'의 센스 있는 미시족 김남주, SBS '스타일'의 위풍당당 편집장 김혜수, 천만 흥행 영화 '해운대'의 하지원과 CF계의 블루칩 신민아, 신세대 스타 2NE1까지.


단연 스타일 아이콘이라 불릴만한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그들의 패션을 점수 매기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데, 패션 매거진 '싱글즈'의 남윤희 편집장과 함께 그들의 패션을 살펴봤다. (별점(★) 5개 만점)

김혜수 (★★★★★)=최근 트렌드를 잘 반영했다. 2009 핫 아이템인 파워 숄더룩에 진주 목걸이를 매치한 블랙룩은 김혜수가 단연 '아이콘 오브 디 이어'(Icon of the year)'를 받을 만한 스타임을 증명한다.

김남주 (★★★★★)=뒤로 묶은 머리와 화려한 파워숄더 재킷과 글래디에이터 샌들이 전체적으로 글래디에이터 룩의 조화를 이루지만 상의가 복잡한데 하의에 날씬한 몸매를 돋보이게 해줄 블랙 스키니 레더 팬츠로 매치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신민아 (★★★★☆)=시상식 옷차림이라기엔 정숙한 면이 없지 않으나 스타일 아이콘으로서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시크한 룩을 선보였다.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 슈즈까지 단연 신세대 스타일 아이콘 감이다.

장윤주 (★★★★★)=모델 출신이 소화할 수 있는 개성있는 룩이다. 시스루룩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잘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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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란 (★★☆☆☆)=부담스러운 레드 공단 드레스와 지나치게 과한 액세서리는 호란을 섹시하다기 보다 촌스럽게 보이게 한다. 그렇다고 슈즈까지 통일감이 있는 것도 아니고 차라리 블랙으로 했다면 보통은 갔을텐데.

오현경(★☆☆☆☆)=김혜수와 비교된다. 블랙으로 통일한 후 진주 네크리스로 포인트를 줬는데 너무 과하다.

박시연(★★☆☆☆)=자신의 자랑인 각선미를 잘 살린 드레스로 특히 액세서리를 통일감 있게 사용한 점은 나무랄 데 없다. 다만 어깨를 드러낸 드레스가 몸매를 좀 우람하게 보이는 안타까움을 남겼다.

서인영 (★★☆☆☆)=서인영이기에 소화할 수 있는 실험적이 옷차림이지만 난해하다. 검정 재킷 안의 튜브탑 원피스가 너무 헐렁해 보여 마치 사이즈가 맞지 않는 옷을 빌려온 것 같은 느낌. 원피스의 소재를 좀 더 타이트하면서도 블링블링한 것으로 입었으면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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