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7세 연하의 아내를 맞은 배우 김정현이 행복한 결혼소감을 전했다.
김정현은 12일 오전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 아내 김유주(27)씨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현은 "어머니 돌아가신지 26,7년인데 제 와이프가 27살이라 어머니가 환생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봤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정현의 어머니는 지난 1983년 9월 14일에 숨을 거뒀고, 아내 김 씨는 같은 해 8월 19일 생이라 김정현의 추측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이에 김정현은 "(어머니가)돌아가실 때 힘드시니까 (아내를)먼저 보내신 것 같다"고 웃으며 둘러대며 아내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드러냈다.
김정현은 또 "혼인신고를 하는데 기분이 묘하더라"며 "전입신고를 하고 혼인신고를 하고 나서 등본을 딱 떼어보니 세대주가 저로 돼있어 신기했다"며 "바로 그 자리에서 사진을 찍었다"고 결혼에 대한 기쁨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김정현은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 자신의 어머니로 출연했던 고현정이 자신의 결혼식 때 보낸 편지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편지에서 고현정은 "김정현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누나는 정현이가 정말 건강한 가족을 이루길 바란다. 행복하고 또 행복하기를"이라고 김정현에게 애정 어린 축하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