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덕만 남지현 앳된모습 '눈길'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9.11.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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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과 12일 방송된 MBC 수목특집극 '우리들의 해피엔딩'(연출 노도철)이 어린 덕만 남지현의 앳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우리들의 해피엔딩'은 부모의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외도와 불륜이 이어진 위기의 가정과 그 속에서 상처입은 아이의 모습을 담은 2부작 특집 드라마. 원래 지난해 5월 가정의 달 특집극으로 방송됐으나 MBC 새 수목극 '히어로'(연출 김경희)의 방송이 1주 연기되면서 급히 편성돼 다시 전파를 탔다.


다시 방송된 '우리들의 해피엔딩'에서 눈길을 끈 것은 중학교 1학년 딸 미나로 등장한 남지현. 남지현은 현재 인기리에 방송중인 MBC '선덕여왕'에서 주인공 덕만(이요원 분)의 어린시절을 당차게 그려내며 호평받은 아역 스타다. 남지현이 맡은 미나는 아버지가 최고라고 생각하지만 아버지의 외도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지는 인물이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덕만이가 저기 나온다. 역시 연기 잘한다", "이렇게 보니 또 색다르다", "아버지랑 끌어안고 울 땐 눈물이 났다"며 호응했다. 남지현은 '선덕여왕'에서 입었던 어둡고 칙칙한 의상 대신 나이에 맞는 발랄한 의상이나 발레복을 입은 모습으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남지현은 방송을 앞둔 SBS 새 수목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온다면'에서 한예슬의 아역을 맡아 더욱 주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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