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일 스타일리스트 "故김다울, 이젠 행복하길"

김겨울 기자 / 입력 : 2009.11.21 10:22
  • 글자크기조절
image
김성일 스타일리스트가 고인이 된 김다울에 대해 애도하는 심정을 밝혔다.

김성일 스타일리스트는 20일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이 소식을 접하고 충격에 휩싸여 "어머. 다울이 어쩌니, 다울이 어째"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그는 "데뷔하자마자 박윤수 디자이너 컬렉션에서 일하면서 알게 됐다"며 "처음 봤을 때부터 톡톡 튀는 유니크 함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최근에 미용실에서 만났을 때도 출판 기념회한다고 하면서 꼭 오라고 즐겁게 열심히 살고 있던 친구였는데"라며 "어떤 계기로 삶을 포기하는지 모르겠지만 좋은 곳에 가서 더 이상 우울해하지 말고 항상 행복하게 웃고 밝게 지냈으면 좋겠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그는 김다울의 모델로서 경력에 대해서 "사람들이 모델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김다울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50위 안에 드는 모델이다"며 "우리의 스타들의 이름을 누구나 알듯이 다울이는 세계적으로 누구나 아는 모델이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뉴욕매거진은 김다울이 프랑스 파리의 자택에서 숨졌다고 현지 에이전트의 말을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1989년생인 고 김다울은 전 세계 시장에서 활동하는 가장 젊은 한국 모델로, 2008년 NY 매거진 '주목 해야 할 모델 탑 10' , 2009년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어워즈 패션모델상 등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모델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더불어 4인조 록밴드 넬의 '치유' 뮤직비디오 등에도 출연하며 연기활동도 펼쳤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