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틴파이브' 이동우, 방송서 실명 위기 공개

이수현 기자 / 입력 : 2009.11.2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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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사진=송희진 기자 songhj@


틴틴파이브 출신의 개그맨 이동우가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희귀 질환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동우는 오는 27일 방송되는 KBS 2TV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이하 '여유만만')에 출연해 자신의 병력을 공개했다.


'여유만만' 측에 따르면 '망막색소변성증'은 주변 시야가 차츰 좁아져서 결국 시력을 잃게 되는 질환이다. 이동우는 5년 전부터 이 질환을 앓아왔으며 현재 시력이 거의 보이지 않는 상태로 보호자가 항상 동행해야 할 정도다.

이동우는 이날 방송에서 "처음에는 야맹증이 있어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아내가 걱정을 많이 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다 병에 대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이동우의 어머니와 틴틴파이브 멤버들이 함께 출연해 이동우의 가슴 아픈 사연을 함께 나눈다.


제작진은 "그간 혼자 마음고생하며 힘들었을 이동우를 보며 스튜디오 녹화 현장은 온통 눈물바다가 됐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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