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생계형 이미지? 바꿔나가야죠"

이수현 기자 / 입력 : 2009.12.0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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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의 강지영, 한승연, 박규리, 구하라(왼쪽부터)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5인조 걸그룹 카라가 '생계형 아이돌'의 이미지를 바꿔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3일 오후 서울 서교동의 한 건물에서 케이블채널 Mnet '카라 베이커리' 촬영에 나선 카라의 구하라는 녹화 직후 본지와 만나 "두 언니가 은행에서 대출받은 돈으로 빵집 개점에 도전하게 돼 더 책임감이 생긴다"고 밝혔다.


데뷔 시절 비교적 어려운 환경의 숙소 생활 등을 공개하며 '생계형 아이돌'이란 별명을 얻었던 카라는 '카라 베이커리'를 통해 빵집 CEO로 거듭나게 됐다.

이에 구하라는 "솔직히 생계형 아이돌의 이미지가 좋은 것은 아니다"며 "하지만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더 좋은 이미지로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하라는 "'카라 베이커리'가 더 좋은 이미지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카라 베이커리'는 내년 1월 가게 정식 오픈을 목표로 카라 멤버들이 직접 매장 인테리어는 물론 다양한 종류의 빵 만들기 등 빵집 창업 도전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카라 베이커리'를 통해 박규리와 한승연 등 두 성인 멤버가 은행으로부터 총 7000만원의 신용대출을 받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한편 '카라 베이커리'는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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