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역전 우승'에 '무도'·'수삼' 시청률 '뚝'

문완식 기자 / 입력 : 2009.12.0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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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선수 <사진=SBS>


김연아 선수의 역전 우승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5일 SBS에서 방송된 '2009-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23.4%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 이날 방송된 전체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4일 쇼트프로그램에서 점프 실패 등으로 일본의 안도 미키에 이어 2위에 머물렀던 김연아는 이날 환상적인 연기로 1위 탈환에 성공했다.

김연아는 이날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123.22를 받아 총점 188.86으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이날 119.74를 받은 안도 미키는 총점 185.94로 2위에 머물렀다.

한편 김연아 선수 경기와 시간대가 겹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과 KBS 2TV '수상한 삼형제'는 각각 15.9%와 20.0%의 시청률을 나타내며 평소 시청률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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