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박현빈, 2년 연속 성인가요상 수상

김지연 기자 / 입력 : 2009.12.3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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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박현빈(오른쪽)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트로트남매 장윤정과 박현빈이 트로트계의 자존심을 지키며 최고봉으로 우뚝 섰다.

장윤정과 박현빈은 내년 1월3일 오후2시 경기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제 16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시상식'에서 성인가요상 남녀 부문 수상자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두 사람은 지난해 첫 동반 수상한데 이어 2년 연속 왕좌를 지키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대한민국 연예예술상은 사단법인 한국연예예술협회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인들의 대규모 축제이다.

한국연예예술협회(회장 석현) 측은 30일 "신세대 트로트가수라는 낯선 닉네임을 갖고 데뷔한 두 사람은 한 동안 등한시 되어왔던 전통가요 대중화에 가장 많은 공로를 세웠다. 이젠 가요계에서도 없어서는 안 될 보석 같은 존재"라며 "2009년 한 해 동안에도 두 가수는 쉼 없는 활동을 선보이며 활약을 펼쳤고, 이에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성인가요상 남녀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트로트계의 왕(王)과 비(妃)로 다시 한 번 굳건한 입지를 과시한 두 사람은 2009년에도 각각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현빈은 '대찬인생'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장윤정은 '장윤정 트위스트'에 이어 '애가타'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예능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재치와 입담을 과시하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이처럼 장윤정과 박현빈의 성공에는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이 있었다. 실제 그 동안 성인가요계는 난공불락으로 여겨질 만큼 특정 가수들이 10년이 넘는 시간을 장기집권 해온 터라 젊은 가수들의 도전은 쉽지 않았다. 두꺼운 벽을 두 사람은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으로 좋은 결실을 맺으며 트로트계의 새바람을 몰고 왔다.

한편 장윤정과 박현빈은 2010년 2월께 동시에 신곡을 발표하며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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