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비욘세와 美 '올해의 뮤비' 경합

길혜성 기자 / 입력 : 2009.12.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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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가 미국 음악 사이트의 '올해의 뮤직비디오'(The Video of the Yea)를 놓고 비욘세, 레이디 가가, 블랙아이드피스, 조나스브라더스 등 미국 출신의 세계적 가수들과 경쟁 중이다.

원더걸스는 30일 오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노바디' 영어 버전 뮤직비디오가 미국 음악 사이트 뮤직톤닷컴(musiqtone.com)에서 진행 중인 '올해의 뮤직비디오' 투표에 후보로 올랐음을 알렸다.


최근 시작된 뮤직톤탓컴 '올해의 뮤직비디오' 투표는 2009년 한해 동안 인기 있었던 80편의 뮤직비디오를 후보로 선정, 내년 1월 말까지 진행될 팬들의 선택 통해 올 최고 작품을 가릴 예정이다.

뮤직톤닷컴이 선정한 80개 후보작에는 비욘세의 '싱글레이디', 레이디가가의 '포커 페이스', 블랙아이드피스의 '붐 붐 파우'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조나스브라더스, 니요, 테일러 스위프트, 그린데이, 콜드플레이, 카니예 웨스트, 샤키라 등 팝, 힙합, 록신 등에서 최고 영향력을 보이고 있는 세계적 스타들의 뮤직비디오도 동시에 올라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원더걸스는 올 여름 미국 최고의 보이밴드 조나스 브라더스의 전미 투어에 함께 하며 현지 팬들의 자신들의 얼굴과 노래를 본격으로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지난 10월 초 발표한 '노바디' 영어 버전을 그 달 31일자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에서 76위에 올려놓았다. 한국 가수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라 할 수 있는 '핫100'에 진입한 것은 100년이 넘는 빌보드 역사상 원더걸스가 처음이다.


원더걸스는 최근에는 미국 폭스 TV 최고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인 '소 유 싱크 유 캔 댄스'('So You Think You Can Dance'ㆍ이하 '유 캔 댄스') 시즌6에 출연, 특별 공연도 벌였다.

또한 전 세계 체인망을 둔 월드와이드 광고 및 홍보 대행사인 JWT 선정, '2010년 주목해야할 100가지'(JWT's 100 Things to Watch in 2010)에도 전기차(Electric Cars), '일본의 퍼스트레이디'(Japan's First Lady, 하토야마 미유키), 중화권 스타 주걸륜(영어명 Jay Chou), 모바일 머니(Mobile Money) 등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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