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효정, SBS연기대상 공로상

김지연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0.01.01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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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1964년 브라운관에 데뷔한 배우 반효정이 2009 SBS 연기대상에서 공로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반효정은 31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열린 2009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반효정은 "다사다난했던 2009년에는 '찬란한 유산'에서 장숙자 할머니로 살아온 몇 달이 정말 행복했다. 감독과 작가에게 감사드린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공로상을 탔다. 내가 좋아하는 길을 정신없이 달려왔는데 잃은 것 없이 자괴감만 든다. 그런데 문득 백범 김구 선생께서 애송하셨던 글귀가 생각난다. 눈 내린 들길을 걸어갈 때 모름지기 그 발걸음을 어지러이 말라. 오늘 걷는 나의 발자국은 뒷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배우 인생 마지막까지 깨끗한 눈길 함부로 발자국 내지 않게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반효정은 배우로 데뷔한 이래 시청자들에게 희열과 감동을 안겨준 배우로 47년간 열정적인 활약을 했다. 특히 올해는 '찬란한 유산'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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