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들의 로망' 유승호, 형들에게도 인기만점

최보란 인턴기자 / 입력 : 2010.01.1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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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들의 로망’, ‘국민남동생’ 유승호가 ‘형’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는 소식이다.

최근 인터넷에는 자신보다 나이 많은 남자연기자들에게 유난히 귀여움을 받는 유승호의 모습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성별을 막론한 인기때문에 네티즌사이에서는 일명 ‘마성의 유승호'가 그를 표현하는 새로운 수식어로 떠오르고 있다.


‘승호 사랑’의 대표적인 인물로 언급되는 것은 지난해 SBS ‘미남이시네요’에서 시크한 매력을 선 보였던 장근석이다. 케이블채널 투니버스의 ‘에일리언 샘’에 동반출연한 것을 계기로 친분을 쌓았다. 잘 자란 아역 출신 배우를 거론할 때 빠지지 않는 두 사람인 만큼 함께 있는 모습이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한다. 유승호는 지난해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시사회에 참석 장근석을 응원했고, 장근석은 포옹으로 반겨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소지섭과의 인연도 각별하다. 닮은 외모로 인해 ‘리틀 소지섭’으로까지 불리는 유승호는 이달 초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같이 연기하고 싶은 배우로 소지섭을 꼽고 “지섭이형, 형 사랑해”라며 깜짝 고백을 하기도 했다. 소지섭 역시 지난해 유승호가 주연한 영화 ‘부산’ 개봉 당시 영상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가 하면 시사회에도 동료배우 송승헌과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비공식 자리에서 보기 힘든 스타로 아는데, 승호군 시사회는 와줬다”며 관심을 보였다.

MBC ‘선덕여왕’에서 호흡을 맞췄던 엄태웅과 김남길도 드라마 촬영 내내 유승호를 아끼는 모습이었다. 엄태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승호에 대해 “잘 생기고 착하고, 보고만 있어도 행복한 녀석이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자신의 미니홈피에 직접 찍은 사진을 올리고 “점점 자기 이야기를 하는 아주 귀여운 녀석. 멋진 녀석”,. “아무리 봐도 날 닮았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남길과도 촬영장에서 자연스럽게 장난을 치는 모습이 공식블로그 등을 통해 여러 차례 공개된 바 있다. 또 2009 MBC 연기대상 시상식 당시에도 팔로 꼭 껴안은 포즈를 취한 채 수상자 기념촬영에 임해 팬들 사이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드라마 팬들은 이들의 다정한 모습에 추신(춘추-유신), 비추(비담-춘추) 등으로 연결시켜 부르며 호응하기도 했다.

현재 KBS 2TV ‘공부의 신’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김수로도 방송에서 “너무 잘 생겨서 깜짝 놀랐다”며 외모를 칭찬했다. 김수로는 지난 7일 KBS 2TV ‘해피투게더’ 출연 당시 “너무 예쁘게 생겼더라. 입술뿐만 아니라 눈썹보고 (너무 잘생겨) 깜짝 놀랐다”며 “유승호는 반항아 캐릭터인데 그 반항을 내가 다 먹어버리고 싶더라. 정말 다 받아주고 싶을 정도였다”고 털어 놔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유승호, 나라도 예뻐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형들이 진심으로 아끼는 게 보인다”, “서로 아끼고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 참 훈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승호는 지난해 ‘선덕여왕’에서 김춘추 역을 맡아 나이답지 않은 연기력을 뽐내더니, 해가 바뀌자 마자 메인 주인공으로 나선 ‘공부의 신’을 월화극 1위에 올리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드라마를 비롯해 각종 CF와 애니메이션 더빙까지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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