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아이티 아이 후원' 심태윤 "제발 무사하길"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0.01.1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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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심태윤 미니홈페이지>
'스테이'란 이름으로 활동 중인 가수 겸 프로듀서 심태윤도 아이티 강진 참사에 쓰린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심태윤은 18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같은 컴패션 밴드 멤버인 주영훈 이윤미씨 부부 및 신애라씨 등과 함께 지난해 4월 아이티를 직접 찾았을 때, 2003년생 여자아이인 케를란다와 만나 인연을 맺었다"라고 밝혔다. 이후 심태윤은 지난 1년여 간 국제아동구호기구인 컴패션을 통해 케를란다를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왔다.


심태윤은 "하지만 최근 발생한 아이티의 강진 때문에 지금 케를란다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라며 "너무 걱정된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케를란다 뿐 아니라 수십만의 아이티 사람이 이번 강진으로 고통 받고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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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심태윤 미니홈페이지>
이에 앞서 심태윤은 지난 17일 자신의 미니 홈페이지에 아이티에서 캐를란다와 함께 찍은 사진도 올렸다.

심태윤은 이 사진 들 밑에 "작년 4월 케를란다와 함께 보낸 시간입니다"라며 "아이티에 힘들어 하고 있는 수많은 아이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란 내용을 글을 남겼다.


또한 "며칠 전 케를란다의 마지막 편지를 받았습니다. 2009년 9월 11일에 쓴 편지였습니다. 망고를 먹었고 학교생활도 잘하고 있다는..."이라며 "그리고 제가 보낸 편지와 사진을 좋아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답장을 바로 쓰지 못하고 며칠 미루다가. 지금은 답장을 보낼 수도 없게 됐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말 정말 미안하고 후회가 됩니다. 편지를 더 빨리 더 자주 보내 주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제발. 무사하길 기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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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심태윤 미니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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