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의형제', '전우치'와 함께 상영되는게 꿈"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0.01.19 17:04
  • 글자크기조절
image
강동원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500만 관객을 동원 중인 영화 '전우치'의 강동원이 새 영화 '의형제'도 많은 흥행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강동원은 19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의형제'(감독 장훈) 기자간담회에서 "'전우치'와 '의형제'가 나란히 극장에서 상영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 영화를 보고 만족한 관객이 또 다른 영화를 봐준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강동원의 이 같은 말에 장훈 감독은 "'전우치'와는 또 다른 모습인 만큼 관객들이 기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원과 호흡을 맞춘 송강호 역시 "'전우치'에서 강동원에 만족을 느낀 관객이라면 또 다른 재미를 얻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강동원은 쑥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않으며 "송강호 선배의 연기와 감독님의 연출만으로도 이 영화는 충분히 볼만하다"고 화답했다. 그는 '전우치'를 8개월이 넘게 촬영하다가 곧바로 이 영화에 출연한 데 대해 "처음에는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안하려는 게 51%였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감독님을 보고 결심을 했고 더구나 송강호 선배와 꼭 하고 싶다는 생각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의형제'는 북한에 버림받은 남파 공작원과 국정원에서 쫓겨난 정부요원이 흥신소를 함께 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영화. 2월4일 개봉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