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 게이 역으로 첫 연극도전 "설렌다"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0.01.2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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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정일우가 처음 연극에 도전한다.

정일우는 다음달 4일부터 대학로 한양레퍼토리시어터에서 열리는 연극 '뷰티풀 선데이' (Beautiful Sunday) 무대에 오른다. 정일우의 연극 도전은 데뷔 후 처음이다.


정일우는 이번 '뷰티풀 선데이'에서 극중 게이로 등장하는 이준석 역을 맡아 더욱 눈길을 끈다.이준석 역은 2009년 공연 당시 스타 모델로 유명한 김영광이 맡은 바 있다.

연극 '뷰티풀선데이'는 2006년 초연 이후로 매년 화제가 된 흥행작으로 많은 감동을 선사한 작품이다. 정일우는 연기파 배우 장준휘 김선아와 호흡을 맞춘다.

연습이 한창인 정일우는 "처음 연극무대 도전이라 긴장이 되기도 하지만 연습 과정에서 드라마, 영화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되어 설레고 관객들과 직접 극장에서 소통할 수 있는 날이 기다려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맡은 게이 역할이 적응하기에 힘든 부분도 있고 감정표현에 있어서 어색한 부분이 아직 많다. 연극 무대에 많은 경험이 있으신 선배 배우 분들의 도움으로 잘못된 부분을 고쳐나가고 성숙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많은 기대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정일우는 "드라마 일지매 촬영을 통해 대선배님들과 함께 하며 처음부터 다시 배운다는 자세로 임하였고 드라마에서 일지매가 성장하는 인물이라 내 연기도 함께 성장한 것 같다. 이제야 연기를 조금 알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일우는 이어 "존경하는 이순재 선생님께서 제 색깔을 찾을 때까지 많은 작품을 하며 실력을 키우라고 하신 말씀을 항상 기억한다. 정말 그 말처럼 매 작품에 출연할 때마다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기를 하면 할수록 새롭고 배울 것이 너무 많기에 더 많은 경험을 하면서 많이 느끼고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한다. 배움은 내가 연기를 하는 동안 나와 평생을 함께할 친구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정일우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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