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에 희망을', 23일 전세계 동시 생방송

한국, 23일 오전 10시부터 MTV통해 2시간 동안 생방송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0.01.2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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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티를 돕기 위한 '아이티에 희망을(Hope for Haiti Now)'기금모급 방송이 전 세계에 동시 생방송된다.

21일 MTV에 따르면 MTV는 조지 클루니 등 할리우드 스타들과 뮤지션들이 출연해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아이티에 희망을'이라는 기금모금 방송을 마련하고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MTV 채널에 중계할 예정이다.


오는 22일 MTV 미국 본사에서 생방송 하는 시점과 발맞춰 한국에서도 MTV 코리아를 통해 생방송으로 전파를 탈 예정으로 한국시간으로 23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여 가량 방송된다.

'아이티에 희망을' 기금 방송은 최정상급 뮤지션들의 공연과 성금 모금 방송으로 2시간 분량으로 구성되며, 뉴욕과 LA, 런던 3개의 도시에서 일제히 공연이 열린다. 방송을 진행할 스튜디오는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뮤지션들의 공연은 뉴욕에서 와이클리프 진, 브루스 스프링스턴, 제니퍼 허드슨, 메리 제이 블라이지, 샤키라 그리고 스팅이 출연하고, LA에서 알리시아 키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조 레전드, 저스틴 팀버레이크, 스티비 원더, 테일러 스위프트, 키드록, 키스 어반, 셰릴 크로우 등이 출연하며, 런던에서는 콜드 플레이, 제이지, 리한나 등이 출연해 각 도시에서 화려한 공연을 펼친다.


이날 펼쳐진 뮤지션들의 라이브 공연은 아이튠즈를 통해 곡당 0.99달러에 구매할 수 있으며 수익금은 전액 아이티 구호 기금으로 기부된다.

한편 기금모금 방송은 뉴욕에서는 와이클리프 진, LA에서는 조지 클루니, 아이티에는 CNN 현지 특파원이 각각 대표 출연자로 나와 현지 소식을 전하고 기금 마련에 동참하기를 촉구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영화, TV, 음악 산업에서 100명이 넘는 저명인사들이 기금모금 방송 내내 전화 응답 등으로 참여한다.

'아이티에 희망을' 기금 방송은 MTV로서도 기록적인 행사로, MTV는 물론 ABC, CBS, NBC, FOX, CNN, BET, The CW, HBO, VH1 등 미국 지상파 및 주요 케이블 방송을 비롯하여 PBS, TNT, 코미디 센트럴, E! 엔터테인먼트,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 30개가 넘는 방송사에서 동시 생방송되며, MTV.com, 유투브, 훌루, 마이 스페이스, 야후 등 10개가 넘는 온라인 사이트과 AT&T, 스프린트, 버라이즌 등 모바일 서비스,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도 일제히 공개된다.

세계적으로는 MTV 네트웍스 인터내셔널, BET인터내셔널, CNN인터내셔널,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타고 6억 4천만 가구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한국의 시청자들은 생방송이 되는 동안 MTV코리아와 파트너십을 맺은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의 ARS와 SMS로 후원금을 보낼 수 있으며, MTV홈페이지(www.mtv.co.kr)에서도 세이브더칠드런과 적십자에 기금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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