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수희가 일본 연극 '엘레강스'에 출연한다.
2일 고수희의 한 측근은 "고수희가 오는 29일부터 3월 14일까지 일본 도쿄 신주쿠의 기노쿠니야홀에서 열리는 '엘레강스'에 출연한다"며 "와타나베 에리 등 일본의 베테랑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다"고 밝혔다.
'엘레강스'는 일본 유명 제작사 SIS컴퍼니의 새해 첫 작품으로 올림픽 선수촌에서 싱크로나이즈드의 개척자, 피겨스케이팅계의 중진 등 명코치들을 둘러싼 인간 군상을 그린 작품이다.
이 측근은 "고수희는 현재 스스로 일본어를 통역할 수 있을 정도로 유창한 실력"이라며 "현지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고수희는 2008년 한일 합작연극 '야키니쿠 드래곤'으로 제 16회 요미우리 연극상에서 한국 여배우로는 처음으로 여자 우수연기상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