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의 택연(왼쪽)과 찬성 ⓒ사진=유동일 기자 eddie@ |
3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장에서 열린 제 1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은 소녀시대에게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여했다. 또한 티아라 비스트 애프터스쿨에는 신인상의 영광을 안겨줬다. 가요팬들과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의 이모저모를 모아봤다.
○…백지영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백지영의 본상 수상 소식이 발표됐다. 이에 슈퍼주니어의 이특이 대리 수상하러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내 무대에 오른 백지영은 상을 받은 뒤 "이렇게 빨리 상을 주실 줄 몰랐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본상을 수상한 백지영은 축하무대를 선보이며 공중에서 그네를 타고 내려와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큰 사랑을 받은 '내 귀에 캔디'를 부르며 오랜만에 2PM의 택연과 한 무대에 올랐다.
○…시상자로 나선 디자이너 앙드레김은 함께 시상하러 나선 쥬니를 자신의 패션쇼 모델로 초청하며 2PM의 택연과 샤이니의 민호와 초대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티아라가 이날 신인상을 받았지만 멤버 소연과 지연이 불참해 4명만이 무대에 올랐다. 소연은 신종플루 때문에, 지연은 KBS 2TV '공부의 신' 촬영으로 불참했다.
○…트로트 장르부문 상을 수상한 박상철은 자신의 히트곡 '무조건'을 개사해 소감을 대신해 웃음을 선사했다.
○…가수 싸이가 공연문화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싸이는 지난해 음반을 발표하지 않고도 가요 시상식에 등장해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싸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김장훈과 함께 '완타치'란 타이틀로 전국 투어를 벌이고 있다.
○…싸이는 축하공연에서 단독 콘서트 못지않은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 시상식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이날 무대는 김장훈과 싸이가 함께 연출해 차별화된 특수효과를 선보였다.
○…김장훈은 이날 수상하지 않았지만 스페셜 스테이지를 꾸몄다. 김장훈이 '난 남자다'를 부르는 동안에는 슈퍼주니어가 함께 무대에 올라 열창했다.
○…2PM이 '하트비트' 축하무대를 선보이며 '짐승돌'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택연 찬성 준호 등은 무대 오프닝에서 웃옷을 벗은 채 잘 만들어진 복근을 공개했다.
○…홍수아와 함께 시상자로 나서 마술사 이은결은 즉석에서 깜짝 마술을 선사했다.
○…본상을 수상한 다비치의 이해리와 강민경은 축하무대에서 자신들이 히트곡 '사고쳤어요'를 부르며 피아노 실력을 선보였다.
○…최근 KBS 2TV '출발 드림팀' 촬영 도중 손목 인대파열 부상을 입은 가인은 이날도 붕대를 감고 무대에 오르는 투혼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