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 노민우·허태희 "어디서 봤더라~"

김겨울 기자 / 입력 : 2010.02.0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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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파스타'에 출연 중인 노민우와 허태희의 과거가 화제다.

이들은 '파스타'에서 꽃미남 쉐프로 출연 중이다. 꽃미남 외모 뿐 아니라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력으로 네티즌들로부터 과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노민우는 '파스타'에서 이태리 유학파 출신 필립 역으로 등장, 테리우스를 닮은 잘생긴 외모에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는 터프한 취미 생활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출중한 드럼과 피아노 실력을 선보이기까지 해 과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결국 네티즌 수사대에 의해 파헤쳐진 노민우의 과거는 밴드 트랙스 멤버로 활동하던 시절. 공개된 노민우의 트랙스 시절 사진은 일본 록밴드를 연상시키는 짙은 스모키 화장을 한 모습이다.

허태희 역시 과거 코미디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극 중 냉요리 담당 요리사 한상식 역을 맡아 연기를 펼치는 허태희는 KBS2TV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했던 허승재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허태희는 '개그 콘서트'에서 하차한 뒤 연기자로 전업하면서 이름을 바꾸고 무려 17kg을 감량,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등장해 이 같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허태희의 소속사 관계자는 "본인이 개그맨이라는 걸 원래 밝히고 싶어 하지 않았다. 인터넷을 통해 이 사실이 조금씩 퍼지면서 결국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허태희씨가 1년여 동안 꾸준히 음식을 조절하고 운동을 계속하면서 체형이며 얼굴이 많이 바뀌었다. 식스팩까지 생겼다"며 "연기자로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허태희는 KBS 16기 공채 개그맨 허승재로 데뷔, '개그콘서트' '봉숭아학당' 코너에서 허필버그로 인기를 모았다. 연기자 허태희로 활동하며 드라마 '신입사원', '아가씨를 부탁해'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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