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애니 로셰트, 母사망 충격 이기고 훈련복귀

김훈남 기자 / 입력 : 2010.02.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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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애니 로셰트(24, 캐나다) ⓒ조애니 로셰트 공식 홈페이지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싱글부문에 출전, 김연아(20, 고려대)와 메달 경쟁을 할 예정인 캐나다의 피겨스타 조애니 로셰트(24)가 경기를 직전 비보를 접했다.

'밴쿠버 선' 등 현지 외신들은 조애니의 어머니 테레스 로셰트(55)가 21일 밴쿠버의 모 병원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22일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테레스는 24일 퍼시픽콜로시움에서 열리는 여자 피겨 싱글부분에 출전하는 딸을 응원하기위해 지난 21일 몬트리올에서 밴쿠버에 도착했으나 몸상태가 좋지않아 병원으로 직행, 결국 숨을 거뒀다.

21일 오후 11시경 어머니의 유고를 접한 조애니는 22일 새벽 열린 조추첨에 참가하지 않았으나 24일 열리는 쇼트프로그램에 일정대로 출전할 예정이다.

베누이트 라브 캐나다 빙상연맹 회장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갑작스런 비보에도) 조애니는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며 "이후 훈련일정과 경기일정을 소화할 것"이라 말했다.


조애니의 팀 동료인 신시아 파너프 역시 "조애니는 상당히 용감하다"며 "바로 훈련에 복귀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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