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AT&T의 올림픽광고. |
이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오노가 등장한 올림픽 광고 때문. 텅빈 빙상장을 홀로 역주하는 그의 모습을 부각한 콘셉트로 구성된 이 광고 후반에 오노가 경기에서 우승하는 연출이 포함됐다. 이 영상이 옴니아2와 함께 등장하면서 삼성이 오노를 광고모델로 기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전 당시 은메달을 획득한 뒤 보여준 오노의 '세러모니'나 전 국가대표 김동성(30)과의 악연, 그의 도발성 발언 등을 고려하면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공식 블로그 '투모로우'에 답변을 통해 "오노는 삼성전자의 모델이 아니라 미 통신사 'AT&T'의 모델"이란 해명을 했다.
해당광고는 AT&T가 미국 올림픽대표팀을 후원하면서 찍은 광고다. 오노는 미국 대표팀 모델 중 하나이며 올림픽 광고에는 공식스폰서의 제품만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휴대폰부문 공식스폰서인 삼성전자의 옴니아2가 함께 등장했다는 설명이다.
또 삼성그룹 역시 트위터의 회사계정인 'samsungin'에 글을 올려 "오해가 있었나 보다. 오노는 삼성전자 모델이 아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