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가 삼성 모델? "美통신사 모델일뿐"

김훈남 기자 / 입력 : 2010.02.2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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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AT&T의 올림픽광고.
미국 쇼트트랙 대표 아폴로 안톤 오노(28)가 삼성전자의 풀터치 스마트폰 '옴니아2(현지 판매명 미스틱)'의 광고모델이라는 지적에 삼성전자 측이 "이동통신사 광고모델로 출연한 것"이라 해명했다.

이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오노가 등장한 올림픽 광고 때문. 텅빈 빙상장을 홀로 역주하는 그의 모습을 부각한 콘셉트로 구성된 이 광고 후반에 오노가 경기에서 우승하는 연출이 포함됐다. 이 영상이 옴니아2와 함께 등장하면서 삼성이 오노를 광고모델로 기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전 당시 은메달을 획득한 뒤 보여준 오노의 '세러모니'나 전 국가대표 김동성(30)과의 악연, 그의 도발성 발언 등을 고려하면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공식 블로그 '투모로우'에 답변을 통해 "오노는 삼성전자의 모델이 아니라 미 통신사 'AT&T'의 모델"이란 해명을 했다.

해당광고는 AT&T가 미국 올림픽대표팀을 후원하면서 찍은 광고다. 오노는 미국 대표팀 모델 중 하나이며 올림픽 광고에는 공식스폰서의 제품만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휴대폰부문 공식스폰서인 삼성전자의 옴니아2가 함께 등장했다는 설명이다.


또 삼성그룹 역시 트위터의 회사계정인 'samsungin'에 글을 올려 "오해가 있었나 보다. 오노는 삼성전자 모델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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