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이정수 WSJ '얼굴 올림픽' 1,2위

최보란 인턴기자 / 입력 : 2010.02.2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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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 레이싱을 마친 이승훈의 모습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진행하는 얼굴 올림픽에서 한국의 이승훈(22, 한국체대)과 이정수(21, 단국대)가 압도적인 지지로 1, 2위를 달리고 있다.

매체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맞아 자사 홈페이지에 ‘승자의 얼굴’이라는 이름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당일 치러진 경기 메달리스트들 중 5~6명의 사진을 택해 매일 업데이트, 가장 인상적인 승자의 표정을 가린다.


23일(이하 현지시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에서 획득한 금메달을 들어 보이는 이승훈의 모습이 후보로 올라왔다. 25일 오후 9시를 기준으로 2166표를 얻어 87% 득표율을 기록하며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전날인 24일에는 득표율이 90%에 달하기도 했다.

13일 쇼트트랙 남자 1500m 금메달을 딴 이정수도 현재 2만2175표를 얻어 8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누적득표수 1위, 전체 득표율 2위에 랭크하고 있다. 해외 각국의 선수로 구성된 후보들 중 한국 선수 2명이 압도적으로 지지율을 자랑하고 있다.

2인승 봅슬레이에서 금메달을 딴 독일의 토마스 플로슐츠는 21일과 22일 연속 후보로 올랐다. 각각 45%와 42%로 같은 날 등록된 후보 가운데 1위를 기록하며 2관왕이 유력시 되고 있다.


19일의 후보 존 몽고메리(캐나다 스켈레톤)가 56%로 전체 득표율 3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투표는 대회 종료일까지 계속되며 결과에 따라 데일리 베스트와 토털 베스트가 선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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