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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태지(왼쪽)와 양현석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YG엔터테인먼트 |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의 기획사 사장 양현석의 열애 사실이 공개되자 서태지 팬들도 축하의 뜻을 전하고 나섰다.
양현석은 9일 YG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 '프롬 YG' 코너에 글을 남겨 스위티 이은주와 9년간 교제해왔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서태지 팬들은 "축하하지만 질투도 난다"는 반응이다.
한 팬은 "드디어 서태지와 아이들에서 첫 품절남이 나왔다. 축하한다"고 말했고 "여자친구 생일을 맞이해 연인 관계를 공개적으로 밝히는 멋쟁이다"고 말한 팬도 있다.
"이은주가 진짜 부럽다"며 "서태지도 만날 수 있고 서태지에게 형수님 소리도 들을 수 있겠지 않느냐"는 글도 있었다.
"서태지와 구두로 '결혼식은 절대 하지 말자'라는 약속을 한 적이 있어 공개적인 결혼식은 안 할 생각"이라는 말 또한 서태지 팬들 사이에서는 화제다.
한 팬은 "유독 이 말이 눈에 들어온다"며 서태지의 이름에 반색했고 또 다른 팬은 "약속대로라면 서태지가 결혼하더라도 우리는 모를 수도 있겠다"며 섭섭해 했다.
한편 양현석은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1996년 서태지와 아이들 해체 이후 YG엔터테인먼트를 설립, 지누션, 원타임, 세븐, 빅뱅, 스위티, 무가당, 2NE1 등을 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