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남격'서 마침내 수애 만나.."평생 꿈이뤄"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0.03.1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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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화면캡처>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평생의 꿈을 이뤘다.

김태원은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배우 수애를 만나러 영화 촬영 현장을 찾아갔다.


김태원은 수애를 기다리면서 사인 받을 준비를 하다 스스로 한심한지 웃음을 참지 못했다.

마침내 수애를 만난 김태원은 "예전부터 팬이었다"며 부끄러워 어쩔 줄을 몰라 했다.

그는 "뭐라고 말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고, 수애는 앞서 방송에서 김태원이 수애의 팬이라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방송을 보고 굉장히 감사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김태원은 "다음에는 영화음악으로 만나시면 제가 영광이겠다"며 "그러면 자주 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애가 출연한 영화의 DVD에 사인을 받은 김태원이 "뵀으니까 꿈을 이룬 것"이라고 말하자 수애는 "시사회에 초대하겠다"고 말해 또 한 번 김태원을 설레게 했다.

김태원은 "그리워하면 만나게 되는 영화와 같은 일들"이라며 수애가 사인한 DVD를 가리키며 "간직하다가 내 딸에게 물려주겠다. 음악하길 잘했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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