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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균기자 |
배우 지진희가 가출에 대한 이색 의견을 전했다.
지진희는 15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집나온 남자들'(감독 이하,제작 스폰지이엔티) 제작보고회에서 가출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어릴 때 친구들이 집을 나가자는 제안이 있었지만 거절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집은 먹여주고 입혀주는 곳인데 왜 나가야하는지 모르겠다. 나가면 '개고생'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영화제목처럼 집을 나오고 싶은 욕망이 있냐는 질문에 "집에 들어가면 늘 나가고 싶은 욕망이 있고, 밖에 있을 때면 집에 들어가고 싶은 욕망이 있다. 항상 교차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지진희는 극중 아내가 자신을 먼저 차버린 줄 모르고 이혼 선언을 한 지성희 역을 맡았다.
지진희는 예상 관객 수를 묻는 질문에 "전작들보다 관객들이 많이 봤으면 좋겠다. 꼭 믿는다"고 답했다.
영화 '집 나온 남자들'은 라디오 생방송 중 일방적으로 이혼 선언을 한 성희가 10년 지기 동민(양익준 분)과 함께 집 나간 아내를 쫓는 이야기를 그린다. 4월 8일 개봉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