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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16일 오전 KBS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1998년 '순풍산부인과' 이후 삶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김성은은 "연기자 생활을 그만둔 뒤 항상 그룹이나 공동체 안에서 일원으로 화합을 못 이뤘다"며 "불화가 있었던 게 아니라 스스로 혼자 있고 싶고 답답했다"고 말했다.
이에 무엇이 원인이었냐는 질문에 "자존심 때문이었던 것 같다"며 수줍게 대답했다
또 김성은은 '순풍 산부인과' 출연에 대해 "시트콤을 출연했을 때 본능적인 게 힘들었다"며 "잠 못 자는 것, 야외 촬영에 춥고 더운 점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대본을 외우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며 "한 번 외우면 잘 외웠지만, 정말 졸린 것은 어쩔 수 없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성은은 앞으로는 과거의 아픔을 딛고 활동하고 싶다는 소망도 전했다.
김성은은 "왜 나는 다른 아역배우들처럼 잘 되지 못하고 욕을 먹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며 "조금씩 성장하고 변화하자. 주위 상황이나 환경을 탓하지 않고 열심히 잘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