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 배수빈, '조선판 꽃거지'로 분장

김겨울 기자 / 입력 : 2010.03.1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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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동이'에 출연하는 배수빈이 '조선판 꽃거지'로 분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배수빈이 오는 22일 첫 방송될 MBC 창사 49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동이'에서 한양 검계의 새로운 지도자 차천수 역을 맡아 거지로 분장했다.


'동이'의 한 스태프가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공개한 이 사진은 네티즌들에 의해 '조선판 꽃거지'라는 이름으로 일파만파 번졌다.

최근 중국판 '금성무 닮은 얼짱 거지'부터 한국의 '신림동 꽃거지'까지 조각 같은 외모의 거지들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배수빈의 거지 분장 역시 주목을 받은 것이다.

배수빈의 거지분장에 이병훈 감독은 “완전 거지같다”고 흡족해 하며 “그래도 미남을 이렇게 만들어놔도 되는지 모르겠다”고 미안한 기색을 나타냈다는 후문이다.


배수빈 또한 “전작 사극인 바람의 화원에서는 왕으로 등장했는데 이번 분장을 통해 위에서 아래까지 넘나들며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지난 달 14일부터 첫 촬영에 임한 배수빈은 ‘동이’ 1회부터 등장, 주인공들 중 가장 먼저 등장해 그 만의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동이'의 인기를 견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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