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선수가 자신의 '쌩얼'(맨얼굴)을 16일 싸이월드 홈페이지에 공개해 화제다.
화장기 없는 맨얼굴과 장난기 가득한 표정이 여느 여동생들과 다를 바 없다. '밴쿠버 가는 날' 등의 사진 설명으로 유추해볼 때 밴쿠버동계올림픽에 출전하기 전인 지난 1월 찍은 사진으로 보인다.
사진 아래에는 역시 '국민여동생'다운 멘트를 붙여 눈길을 끌었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를 '브라이언횽', 데이비드 윌슨 안무가를 '데이빗횽'이라고 호칭한 것이 바로 그것.
'횽'은 한때 인터넷을 달구었던 '싱하횽'에서 유래한 신조어로 디시인사이드와 같은 온라인 공간에서 젊은 네티즌들이 서로를 친근하게 부를 때 즐겨 사용하는 단어다.
한편 이를 본 네티즌들은 "역시 연아는 국민여동생 감이다"며 "김연아는 뭘 해도 예쁠거다", "내 여동생도 이렇게 귀여우면 좋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연아 선수의 화장기 없는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