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故최진영, 이전에도 한차례 자살시도"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0.03.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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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 곽정기 형사과장이 30일 오전 수사 브리핑을 하고 있다. ⓒ임성균 기자


지난 29일 자살 사망한 배우 겸 가수 최진영이 이전에도 한 차례 자살 시도를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경찰서 곽정기 형사과장은 30일 오전 수사 브리핑에서 "고 최진영이 이전에도 자살을 기도했다는 지인들의 진술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딱 한 차례 시도가 있었다"며 "주변 지인들의 진술로, 이에 대해서는 많은 지인들이 진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일시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고인은 지난 2008년 누나인 최진실의 자살 사망 이후 우울증에 빠져있었으며, 어머니 정모씨가 병원 진료 및 치료를 요구했지만 거부하고 약을 구입해 복용해왔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이날 "이전에도 자살을 기도한 사실이 있다는 점과 최근 출연하는 작품이 없는 등 모든 일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며 고인이 괴로워했다고 하는 등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받아 왔던 것이 극단적인 자살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최종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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