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고, '제2의 비'들도 온다

이수현 기자 / 입력 : 2010.04.0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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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이기광, 태군, 청림(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가수 비가 화려하게 컴백했다. 비는 지난 8일 오후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스페셜 음반 컴백무대에 올랐다. 이 자리에서 비는 컴백 무대와 동시에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말 그대로 '제왕의 귀환'이다.

2008년 하반기부터 아이돌 열풍이 거세지면서 솔로 가수들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멤버 수만큼이나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아이돌 그룹의 파워에 솔로 가수들이 제 목소리를 낼 수 없었던 것.


하지만 비의 컴백에 발맞춰 여러 솔로 가수들이 함께 출격을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 '제 2의 비'라는 타이틀로 지난해 속속들이 데뷔했던 남자 솔로 가수들이 이달 각각 다른 모습으로 활동 소식을 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가장 큰 변화가 있었던 건 AJ라는 이름으로 솔로 데뷔했던 비스트의 이기광이다. 이기광은 타이틀곡 '댄싱 슈즈'로 데뷔하며 '비에게 인정받은 신인'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기광은 현재 성공적으로 가요계에 안착한 남성 그룹 비스트의 멤버로, 화제의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의 세호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새 코너 '뜨거운 형제들'의 MC로 다방면에서 이름을 날리며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콜 미'로 데뷔 후 '슈퍼스타'까지 히트시키며 사랑받았던 태군은 가수가 아닌 연기자로 복귀 소식을 전했다.

태군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태군은 데뷔작이 될 영화 '바다 위의 피아노'에서 단번에 주연을 꿰차며 연기자 변신을 준비 중이다. 피아니스트 역을 맡게 된 그는 최근 춤과 노래 외에도 피아노와 연기라는 또 다른 도전을 위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솔로가수로서 비와 함께 무대에 오를 이는 청림이다. 청림은 오는 15일 두 번째 싱글 '쇼 업(Show Up)'을 발매하고 컴백한다. 9일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청림 소속사 골든썸엔터테인먼트 측은 "무용을 전공한 청림의 장점을 최대한 살렸다"며 "아이돌 풍년이라는 가요계에서 화려한 솔로 퍼포먼스를 보여줄 청림의 활동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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