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과 고소영은 지난 17일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웨딩 촬영을 마쳤다. 이는 지난 9일에 고소영이 촬영한 패션매거진 인스타일의 패션화보와는 다른 5월 2일 있을 결혼식을 위한 사적인 웨딩 촬영이다.
두 사람은 당초 오는 20일 웨딩 촬영을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날짜를 조정해 극비리에 웨딩촬영을 했다는 후문.
한 측근은 "두 사람 모두 조촐하게 치러지는 것을 원해 최소한의 스태프들만 보여 간단하게 웨딩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 측근은 또 "생애 한 번 뿐인 웨딩 촬영을 위해 고소영이 웨딩드레스는 물론 장동건의 턱시도, 소품까지 적극적으로 챙겼다"며 새 신부의 마음 씀씀이를 전했다.
장동건과 고소영은 결혼식을 간소하게 치르고 싶다는 뜻에 웨딩촬영도 조심스럽게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두 사람은 청첩장도 최대한 소박하게 꾸몄으며, 함도 장동건이 혼자 들고 고소영 집을 찾았다.
이번 웨딩촬영 사진은 결혼식 당일 보도자료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장동건과 고소영은 오는 5월 2일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치른다. 사회는 장동건의 선배 박중훈이, 주례는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