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통위원장 "3D콘텐츠 제작, KBS가 앞장서야"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0.04.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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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사진=이동훈 기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3D콘텐츠 제작에 KBS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시중 위원장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 앞에 마련된 '디지털 체험전시관'을 찾아 KBS가 직접 제작한 3D 카메라와 드라마 '추노'등 3D 콘텐츠를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최 위원장은 "3D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한 노력은 국가 기간방송인 KBS가 앞장서 할 일"이라며 "앞으로 3D 관련 모든 장비를 국산으로 제작해 3D방송을 할 수 있는 때가 올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달라"고 KBS에 당부했다.

KBS 관계자는 "3D 제작 장비 개발은 물론 '추노'와 '유희열의 스케치북', '개그콘서트', '뮤직뱅크' 등 각종 장르 프로그램을 3D 콘텐츠로 제작해 제작 기술과 능력을 높이고 있다"고 최 위원장에게 설명했다.

KBS는 지난 2005년 1,2차 3D 카메라를 개발한 데 이어 양안식 3DTV 방송용 카메라 개발에 착수했으며, 3D 추진 전략을 위한 TF팀과 3D 제작 연구반을 구성해 3D 방송을 위한 제작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올해는 우선 5월에 열리는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 등 스포츠 경기를 3D로 제작 방송하고 8월에는 3D 특집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방송할 계획이다.

또 11월에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때에도 3D 중계와 함께 3D 콘텐츠 시연도 할 예정이다.

오는 2011년에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중계는 물론 팔만대장경 천년 특집기획 '다르마', 다큐 '슈퍼 피시-물고기를 통해 보는 인류 문명사' 등 대형 HD 프로그램에도

3D 제작 기법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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