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이민우 "실제로도 좌변기 앉아서 써"

일산(경기)=전소영 기자 / 입력 : 2010.04.2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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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SBS 주말극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꼼꼼한 남편 연기로 눈길을 끌고 있는 배우 이민우가 실제로도 좌변기에 안아서 소변을 볼 정도로 꼼꼼한 성격이라고 밝혔다.

이민우는 21일 오후 1시 경기도 고양시 SBS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인생은 아름다워'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재혼 가정의 화합과 사랑을 다룬 드라마로 이민우는 부인에게 꼼짝 못하는 공처가 이수일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이민우는 드라마 속에 부인인 양지혜(우희진 역)의 까탈스러우면서 똑부러지는 성격을 이해한다고 밝히며 이들 부부의 '화장실 에피소드'와 관련한 이야기를 했다.

이민우는 "드라마 속 수일처럼 실제로 볼일을 볼 때 앉아서 본다"고 말하며 쑥스러운 듯 웃음을 지었다. 그는 "남의 집 화장실을 볼 경우 실수를 할까봐"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수일의 부인 역할을 맡고 있는 우희진 역시 "실제 성격은 극 중 부부의 성격과 반대"라며 "이민우가 실제로 깔끔하고 꼼꼼한 성격인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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