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FF '숏!숏!숏! "장르 통해 관객과 소통하고파"

전주(전북)=김건우 기자 / 입력 : 2010.04.3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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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균 기자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숏!숏!숏!'의 2010년 버전이 공개됐다.

30일 오후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의 전주국제영화제 프레스센터에서 '숏!숏!숏! 2010: 환상극장'(이하 '숏!숏!숏!')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민병록 집행위원장, 이규만 한지혜 감독과 김디에나, 김태훈, 곽용수 인디스토리 대표와 정수완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정수완 프로그래머는 "올해는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배출된 감독들과 장르를 정해서 작업을 했다"며 "영화제 상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관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장르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하게 분리된 것 같은 영화들이 한 편으로는 이어진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며 "감독의 재능과 특징이 잘 담겨 있다"고 전했다.

이규만 감독은 "우연히 발견하게 된 연극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 사람들이 죽은 후 자기 기억을 먹어야 하는 운명, 그것을 먹어야 하는 상황을 만들었다"며 "저는 공포보다는 판타지에 가까운 작품이다"고 전했다.


'숏!숏!숏!'은 전주국제영화제와 KT&G 상상마당, 인디스토리가 공동으로 세 명의 감독을 선정, 지원하는 디지털 단편영화 프로젝트다.

'숏!숏!숏!'은 이규만 감독의 '허기', 한지혜 감독의 '소고기를 좋아하세요', 김태곤 감독의 '1000만'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공포와 판타지'라는 영화 형식과 극장이라는 공간적인 특징을 공유하는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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