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만에 방송재개 '뮤뱅', 현장 활력↑↑

[현장스케치]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0.04.3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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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천안함 침몰로 인한 예능결방으로 4주 만에 방송을 재개하는 KBS 2TV 가요프로그램 '뮤직뱅크' 리허설 현장은 오랜 결방에도 불구, 활력이 넘쳤다.

'뮤직뱅크' 방송일인 30일 오전 11시께 찾아간 서울 여의도 KBS신관 TV공개홀에는 방송을 준비하는 제작진과 리허설 준비가 한창인 가수들, 소속 가수들과 함께한 매니저들로 붐볐다.


본방송을 7시간 여 앞뒀음에도, 리허설을 위해 무대에 오르는 가수들의 표정은 자못 진지했다.

현장 밖 분위기도 무대 못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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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방청객들이 KBS신관 공개홀 밖에서 '뮤직뱅크'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문완식 기자



오랜 만의 방송 재개에 설렌 방청객들은 입장 시각이 오후 5시임에도 오전부터 줄을 길게 서, '뮤직뱅크' 방송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엿보게 했다.

줄을 서 있던 한 방청객은 "오랜 만에 좋아하는 가수를 '뮤직뱅크' 무대에서 보게 돼 설렌다"며 "기다리는 게 지겹지는 않다"고 말했다.

연출자 이재우PD는 "오랜만에 방송을 재개하다 보니 솔직히 걱정이 되기도 한다"면서 "그간 컴백하고도 방송 결방으로 무대에 설 기회가 없었던 이효리, 비, 2PM 등 컴백 무대에 좀 더 공을 들일 예정"이라고 방송 재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9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뮤직뱅크'에는 이효리, 비, 시크릿(SECRET), 2PM, Jerry(Feat. 쥬얼리 하주연), 소녀시대, 애프터스쿨, Soya n Sun, U-Kiss, 유승찬, 노라조, 청림, 2AM, 포커즈(F.CUZ), 데프콘(Feat. 구지성), 케이윌, 길학미, JJ, 제국의 아이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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