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충류소녀' 김디에나 "노개런티로 스크린 진출"

전주(전북)=김건우 기자 / 입력 : 2010.04.3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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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균 기자


'파충류 소녀' 김디에나가 스크린에 진출한 소감을 전했다.

30일 오후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의 전주국제영화제 프레스센터에서 '숏!숏!숏! 2010: 환상극장'(이하 '숏!숏!숏!')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민병록 집행위원장, 이규만 한지혜 감독과 김디에나, 김태훈, 곽용수 인디스토리 대표와 정수완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김디에나는 "영화는 처음이어서 두렵고 걱정을 많이 했다. 좋은 작품을 망치는 게 아닌가 걱정을 했다"며 "감독님이 자신감을 줘서 영화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의 매력에 빠지게 됐고 연기 공부도 계속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 디에나는 "이 영화를 노 개런티로 출연했다. 감독님에게 영화 출연료로 1000원을 달라고 해 지갑 속 1000원을 보면서 스스로 다짐했다"고 전했다.


에피소드에 대한 질문에 "처음으로 남자 화장실에 누워봤다. 다시는 경험 못해볼 것 같다"고 답했다.

김디에나는 '숏!숏!숏!' 중 한지혜 감독의 '소고기를 좋아하세요'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영화는 변두리 마을 극장에 나타는 괴물 미노타우로스를 다룬다.

'숏!숏!숏!'은 전주국제영화제와 KT&G 상상마당, 인디스토리가 공동으로 세 명의 감독을 선정, 지원하는 디지털 단편영화 프로젝트다.

'숏!숏!숏!'은 이규만 감독의 '허기', 한지혜 감독의 '소고기를 좋아하세요', 김태곤 감독의 '1000만'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공포와 판타지'라는 영화 형식과 극장이라는 공간적인 특징을 공유하는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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